성남북부교회

* 제목 : 날 향한 하나님의 계획 알아가기 4.
* 본문 : 사도행전 20장
 
   날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성도들과의 지속적인 교제입니다. 우리는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며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게 되고, 겸손과 버림의 유익을 얻게 됩니다.
간혹 혼자서도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이 계시지만, 사실 혼자로는 신앙생활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함께하도록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담에게도 하와가 필요했으며, 교회도 각 성도라는 산돌이 함께 연합하고 협력함으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혼자 이루는 신앙생활이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교제를 통해 서로가 유익을 얻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은 교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날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교제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준다. (1-6)
   바울이라는 거장도 혼자 사역을 이루었던 분은 아니었습니다. 바울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으며 그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처럼 그를 도와주는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기에 바울도 힘을 잃지 않고 섬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이는 성도들과의 교제로 채움을 입어야 합니다. 가장 조심스러운 사람이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서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나름 많은 생각을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살펴줄 사람이 없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스스로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성도들과의 교제를 통해 도움을 얻는 것입니다.

2. 교제는 말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 (7-12)
   바울은 드로아에서 7일을 머물렀습니다. 그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성도들과 함께 모여 주님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가 전했던 말씀 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유두고하는 청년은 창에 앉아 말씀을 듣다 떨어져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그는 다시 살아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후 사람들은 날이 새기까지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제의 유익 중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제는 단순하게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 말씀을 서로 나누고 도움을 받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께서 보이신 간증들이 있습니다. 간증들은 실질적인 하나님의 일들을 경험함으로써 성경 말씀이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알게 합니다. 이런 간증을 서로 나누게 되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게 됩니다.
 
3. 교제는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17-38)
   바울은 에베소의 장로들을 청했습니다. 그들에게 일어날 앞으로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주님의 양 떼를 잘 인도해야 함을 충고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에 대한 확신을 이야기함으로써 그들을 위로하며 힘을 주었습니다.(28-32) 또한, 자신도 앞으로 많은 고통이 있을 것에 대하여 말해 주었습니다.(22-25) 이들은 서로 위로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36-38)
   교제는 첫 째, 모든 일에 솔직해 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말씀으로 해결책을 얻는 것입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성경과 다른 사람들의 교훈을 듣고 변화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잘못을 책망하거나 비방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밀이 지켜질 때 교제가 원활해지게 됩니다. 세 번째로 함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기대해야 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잘 이루어지면 우리는 교제를 통해 위로를 얻게 되며 영적으로 변해가는 우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세 분 하나님도 서로 긴밀한 교제를 이루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사단은 교제를 단절시키는 자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과 교제의 단절이 이루어 졌습니다. 또한, 서로와도 교제의 단절이 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화목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람들과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화목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은혜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들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을 이루고 사람들과 소통을 이룸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계획하신 일들을 알아 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교제를 이룰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주중에 이런 시간들을 이루어야 합니다. 때로는 문자로 때로는 만남으로 그리고 지속적인 기도를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을 때 우리는 교제의 발걸음을 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오직 행함을 통해 알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