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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곱하기 (눅 18장 1-14절) 2020.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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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02 14:10:06 조회수 280


* 제목 : 믿음의 곱하기
* 본문 : 누가복음 181-14
 
   지난 일주일은 코로나 19로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많은 집회들이 취소되고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3-4개의 행사가 취소되어 스케줄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런 사태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성도님들이 얼마나 큰 믿음을 가지고 계신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신천지의 집회로 인해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기에 교회의 예배가 없어지는 모습임에도, 여전히 주님 앞에 나오는데 거리낌이 없으시다는 것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인 것입니다. 평소 믿음의 행위가 잘 나타나지 않지만, 이런 특별한 상황이 생기면 그 사람의 믿음이 정확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믿음을 키워가야 합니다. 물론 믿음을 키워간다는 것이 온전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의 영적 성장이 곧 믿음의 성장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배(곱하기)가 되도록 만들 수 있을 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뢰는 믿음이 배가 되도록 이끌어 갑니다. (1-5)
   과부는 자신의 원한을 해결하기 위해 재판장을 찾아갔습니다. 자신의 원한에 대해 해결해 줄 사람이 재판장인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것입니다. 재판장은 누가 옳고 그른지에 대하여 판단해 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믿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있어서 중요한 한 부분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기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도의 대상자가 이루실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만이 그분을 의지합니다. 재판장이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라는 확신이 과부에게 있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줄 분이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2. 인내는 믿음이 배가 되도록 이끌어 갑니다. (6-8)
   이 비유의 초점은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도의 횟수가 기도 응답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내가 의지할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내하지 못합니다. 인내는 기도의 대상자인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의 지혜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더 완전하게 이루실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 입니다. 인내하는 자는 기도를 통해 나타난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만약 기도의 응답이 늦게 이루어진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임을 받아들입니다. 기도가 응답이 없다면 나의 기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기도를 이루실 하나님께서 완전하신분임을 아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3. 자신을 낮출 줄 알 때 믿음이 배가 된다. (9-14)
   바리새인은 자신의 행위를 의지했습니다. 금식기도, 십일조를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했습니다.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가슴을 칠 정도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스스로가 지난날을 잘못 살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믿음은 우리 자신을 낮추는 일을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섬김을 이룬다고 해도 그것이 하나님께 의로움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지 않았다면 우리의 수고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너무도 많은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행위를 자랑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믿음이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다윗과 같이 자신의 전 생애를 하나님께 맡기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 잘못이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신뢰는 우리에게 인내를 배워가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온전하게 이끄실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참고 기다릴 줄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섬김이 자신의 의로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와 같이 연약하고 죄 많은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에 감격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과부와 같은 믿음을 가진 자를 볼 수 있겠느냐?(8)”고 질문하십니다. 그만큼 과부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적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구원의 믿음만으로 사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 믿음이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는 자들입니다. 어떤 곳에서도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인정하는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삶을 살게 될 때 우리의 믿음은 배가 되는 모습이 되어갑니다.
   믿음이 날마다 성장하여 실생활에 나타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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