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your bible come alive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한 감동으로 전하다

주일말씀

  • HOME
  • 말씀
  • 주일말씀

현 시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벧전 2:9,13; 히 12:14) 2020.03.01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20-03-02 14:15:50 조회수 292


* 제목 : 현 시국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본문 : 벧전 2:9,13; 12:14
 
   날마다 최고치의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지금과 같은 상황들이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우리의 핸드폰은 시청이나 경기도청에서 보내는 문자로 마음에 불안감을 느끼게 합니다. 종교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문자는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인터넷이나 가정집회로 돌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주간에는 여러 종류의 집회에 대한 설문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경기사역자모임도 3월에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더 나아가 전국사역자세미나도 10월달로 변경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세미나들은 시국을 살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지금과 같은 시국에서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세상에 대한 주님의 말씀
   가장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벧전 2:13입니다. 주님은 이곳에서 인간의 모든 제도에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위에 있는 왕에게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당시의 모습을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베드로전서가 쓰여진 당시가 AD 60-65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네로황제가 치리하던 시대로 기독교의 핍박이 강했던 시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나라의 제도와 왕에 대하여 순복하라는 이야기는 납득하기 쉽지 않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정해진 법을 지키고 따르는 것이 곧, 주님을 위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모든 이들과 화평을 이루는 것입니다.(12:14) 물론 우리들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림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될까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이 기독교가 비방을 받는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믿음과 중심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의 관계를 잘 이루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2. 우선순위가 명확해야 한다.
   동일한 명령이라 하더라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먼저되는 명령이 있고 나중되는 것이 있습니다. 교리에서도 반드시 변하지 않는 교리가 있으며 시대와 상황에 따라 원리를 적용하는 교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며 위의 명령보다 먼저되는 하나님의 명령은 없는지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은혜를 통해 구원함을 얻었으며 그분을 믿는 믿음과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자들입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왕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섬기는 분의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분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이 먼저가 되는 것입니다.(벧전 2:9) 이것이 우리의 우선순위입니다.
 
3. 믿음은 바른 행위를 수반한다.
   우선순위가 정해졌다고 해서 우리는 나머지를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말씀에 대하여도 따를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스스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평상시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하고 친구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이나 오염된 장소, 물건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접촉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부득히하게 외출할 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며 혹시 모를 문제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 한다면 교회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회에서도 서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에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수시로 손소독을 한다면 개인적으로도 교회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나는 자유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스스로를 겸비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자신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서 주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도로 한 가운데 서서 차로부터 지켜주시길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도리를 할 때 주님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 것은 예배를 축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며칠을 고민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가 취해야 할 최소한의 모습은 보여야 할 것 같아 예배를 축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이 꼭 교회에만 계시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성도들이 함께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이것이 지난 2,000년의 기독교사에서 나타난 증거이며 믿음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혹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심해야 합니다. 예배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하다면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절제하고 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통해 지금의 어려운 시국에서 예배의 모습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른 행위를 수반합니다. 지혜롭게 현 시국을 이겨나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믿음의 곱하기 (눅 18장 1-14절) 2020.02.023
다음글 자신의 길을 정하라 (단 1:1-21)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