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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빛나는 교회 (엡 1:3-6; 4:1-3; 5:1-2)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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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3-22 15:00:31 조회수 279

* 제목 : 어둠 속에 빛나는 교회

* 본문 : 1:3-6; 4:1-3; 5:1-2

 

   어제는 예배당 정비를 했습니다. 영상장비와 게시판을 새롭게 준비하여 좀더 예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교체해야 할 것 중 한 가지가 프로젝터입니다. 프로젝터는 넓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지만, 밝은 곳에서는 영상이 흐려지기 때문에 좋은 프로젝터는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빛의 밝기를 안시라고 합니다. 안시는 촛불의 밝기를 이야기하는데 안시가 크면 클수록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게 됩니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는 더 잘 보이겠지요.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코로나 19를 팬더믹(세계대 유행 전염병)으로 지정했습니다.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이제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결국은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예배를 드리거나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어두운 상황에 나타나는 것이 개인의 믿음입니다. 평소에는 성도들의 믿음이 비슷해 보여도 어두운 곳에서 빛이 더 밝게 빛나듯,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면 그 사람의 믿음이 정확하게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1. 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이다. (1:3-6)

   온라인예배가 점점 길어지면서 예배에 대한 여러 논쟁들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다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오늘 느낄 수 있는 한 가지는 같이 모여 드려지지 않을 때 많은 방해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예배는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하는데 온라인을 잘 사용하지 못하시는 분, 믿지 않는 식구들이 함께 계시는 분, 자세를 편하게 함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분, 예배시간을 개인적으로 단축하는 분 등 다양한 모습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가운데 빛나는 분은 어떤 분일까요? 이런 방해요소를 처음부터 잘 조정하기 위하여 준비하신 분일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의 귀함을 아시기에 어떻게 하면 방해없이 예배를 드릴 것인가를 고민하고 준비하신 분들일 것입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2.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교회이다. (4:1-3)

   코로나의 문제는 성도들의 교제를 단절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성도들이 함께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져 가는 현실 속에서 코로나의 문제는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빛나는 믿음을 가진 자는 누구일까요? 그것은 하나님됨을 만들어가는 자입니다. 우리는 만나는 시간을 만들지 못한다면 사랑이 깊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함께 만나 삶을 이야기하고 같이 기도하며 서로의 연약함을 감당해 주었을 때 하나됨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실천방법을 무엇이 있을까요?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해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원하는 것이 정부의 바램입니다. 지금도 카페나 술집에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교회에서 만나는 것이 어려움이 되신다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권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스스로의 위생에 대하여는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3. 지역사회에 사랑을 베푸는 교회이다. (5:1-2)

   한 기독교 웹툰작가가 그린 한 장의 그림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주일에 예수님이 교회 밖에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주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은 이와 상관없이 교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그림의 의도는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기독교인들은 주일에 교회에 가는 것만이 중요하고 정작 중요한 지역사회의 사랑은 베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빗 된 것입니다.

   저는 이 그림에서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부분을 보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예배가 단순하게 드려지는 주일성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감사가 없이 형식적인 예배는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을 향하여 말씀하셨듯이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9:13)”이십니다. 우리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면 주일에 교회에 모이는 것이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마스크를 과하지 않게 구입하여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이웃사랑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예배의 모습입니다. 또한, 우리가 함께하는 예배를 지속할 수 있는 길입니다.

 

   어제는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분들이 교회의 일을 위해 수고해 주셨습니다. 교회 위생을 위해 소독도 잘 되었습니다. 진정 감사가 되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이런 아름다움을 잘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나타내야 합니다. 자기만의 생각이나 독단적 신앙이 아니라 협력하고 상합하여 함께 이루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나타내야 합니다.

   몇 년 전 양평으로 수련회를 같을 때 밝게 빛나는 별을 보았습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이는 주변의 환경이 어두웠기 때문에 더 잘 보인 것입니다. 지금은 어두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의 믿음은 정확하게 나타나 보입니다. 나 개인의 믿음은 얼마나 빛이나고 있습니까? , 우리 교회의 믿음은 얼마나 빛이 나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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