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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아닌 경외함으로 이루는 거룩한 삶 (롬 8:12-17)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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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1-29 15:35:12 조회수 85


제목 : 두려움이 아닌 경외함으로 이루는 거룩한 삶
본문 : 로마서 81217
 
거룩 앞에서 생겨나는 질문
 
거룩한 삶은 구원 받은 성도가 마땅히 살아야 할 모습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거룩하게 살고자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자주 넘어지고 실패합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거룩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는 어떻게 되는가?”
 
로마서 81217절 말씀은 이 질문 앞에서, 어떤 이에게는 두렵고 부담스러운 말씀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희망으로 가득 찬 말씀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다라는 표현은, 자신의 연약함과 실패 위에 놓일 때 무거운 경고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때 많은 성도가 거룩하지 못했던 삶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두려움 가운데 다짐하고, 새롭게 시작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또다시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두려움은 잠시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결코 우리를 자라게 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두려움은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피해 숨게 만듭니다.
 
종의 두려움에서 자녀의 경외로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두려움 속에 머무는 삶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로마서 815절에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바울은 구원 이전의 삶을 종의 영이라고 부릅니다. 종은 주인의 처벌을 두려워하며 살아갑니다. 잘못하면 벌을 받을까 두려워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그런 종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양자의 영입니다.
 
여기서 성경이 말하는 태도는 두려움이 아니라 경외입니다. 두려움은 결과를 피하려는 감정이지만, 경외는 관계 안에서 형성되는 태도입니다. 경외에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서 압도되는 마음이 있고, 그분의 권위에 기꺼이 순복하는 자세가 있으며, 동시에 아버지를 향한 깊은 사랑과 신뢰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경외는 우리를 숨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두려움은 죄를 지으면 도망치게 만들지만, 경외는 죄를 지었을 때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무서워서 순종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순종하는 자녀입니다.

성령의 역사와 상속자의 삶
 
그렇다면 거룩한 삶은 어떻게 가능해질까요? 바울은 우리의 결단이나 의지를 말하지 않고, 성령님을 말합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거룩의 주체는 우리의 노력이나 결심이 아닙니다. 거룩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실제로 죄를 다루시며 이루어 가시는 역사입니다. 경외는 거룩을 만들어내는 힘이 아니라, 성령께서 거룩을 이루실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 머무는 태도입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우리의 신분을 한 단계 더 높여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입니다. 상속자의 삶이란 완전함이 아니라,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자라가는 삶입니다. 성경은 이 과정을 성화, 곧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는 성장이라고 부릅니다.
 
거룩은 우리를 짓누르는 의무가 아닙니다. 거룩은 하나님께서 자녀 된 우리 안에서 이루어 가시는 은혜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피해 숨지 말고, 하나님의 위엄과 사랑 앞에 나아가 경외의 자리에 서십시오. 그 자리에서 성령께서 우리를 자녀답게, 상속자답게 빚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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