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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들(벧전 4:12-19절) 2020.09.06
작성일 | 2020-09-08 12:45:40 | 조회수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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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들 (베드로전서 강해 9) * 본문 : 베드로전서 4장 12-19절 지난주는 CTI에서 기독교 상담학을 강의했습니다. 개원이후 처음으로 쌍방향 온라인 강의를 했는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알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님들의 모습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비록 대면강의가 더 효율성이 있으나 시대적 상황이 여의치 않기에 비대면이라도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예상치 못하는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마음이 요동을 친다면 우리는 날마다 불안감을 호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변하는 시대 안에서 그 상황에 맞추어 적응해 나가는 것이 시대를 이기는 삶이 됩니다.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베드로전서도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시대에 적응하는 삶을 살아갔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상황을 외면하거나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적응해 나가는 것인데 그 원리를 오늘의 본문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고난이 있다. (12)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날마다 이루는 영적인 전쟁을 싸우는 삶입니다.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엡 2:2) 이단자들이(그리스도인) 아무런 문제없이 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사단은 지속적인 공격을 하는데 때로는 전면적으로 싸움을 걸기도 하지만, 때로는 매복하였다가 갑자기 기습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싸움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한 사단의 계략입니다. 만약 우리가 사단의 자녀와 같은 삶을 산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싸움을 걸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의 전쟁은 “불 시험”이라고 말할 만큼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때로 감당하기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도 받으셨던 것으로 그의 안에 속한 자로써 당연히 받게 되는 결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많은 고난 속에 계셨고 마지막에는 죽음까지 당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환난 가운데 있다고 해도 담대해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요 16:33) 2.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즐거워해야 한다. (13-18) 아픔을 당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픔은 우리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패를 당해보면 새로운 방법이 보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것입니다. 베드로도 고난을 당하면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13) 베드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직접적으로 부인했던 베드로는 인생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아픔을 당했습니다. 감히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의 삶은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실수한 베드로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잘못에서 일어서기를 원하셨습니다. 처진 어깨를 바로 세우고 다시 당당했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처진 어깨를 하고 디베랴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다가가셔서 그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렇다면 내 양을 치라(요 21장)” 고난은 우리를 한 단계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난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고난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자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메비우스의 띠라고 알려진 이 띠는 아무리 걸어도 동일한 장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기뻐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메비우스의 띠처럼 같은 장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3. 고난을 이기는 것은 선을 이루는 것이다. (19) 고난을 이기는 길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는 삶이 되면 우리 앞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일이 안되면 모든 일이 짜증나고 힘들게만 느껴지던 것에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지금의 상황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셔서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 가실 지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당시는 조금 힘들고 마음에 어려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분이 하실 일을 기대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좋은 길로 이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이 되면 우리는 당연히 선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됩니다. 악으로 악을 갚지 않고 오직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됩니다. 내가 갚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대신 갚아주십니다.(히 10:30)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믿음의 싸움을 싸우셨습니까? 지난주에는 “마지막 때를 사는 자들에게”라는 주제로 교제를 드렸는데 말씀을 따라 적용하는 삶을 사셨나요? 우리는 매주 선포되는 말씀에 반응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다음 한주는 “고난에 참여하는 자”로써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에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무엇인지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메비우스의 띠처럼 같은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자신을 위해 지금의 자리를 넘어 변화하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위에 계십니다.(14) 그분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스스로 결단하시고 적용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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