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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징검다리 건너기 (벧후 1:1-11)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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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25 15:38:26 조회수 470



* 제목 : 믿음의 징검다리 건너기 (베드로후서 강해 1)
* 본문 : 베드로후서 11-11
 
   시냇가에 가면 돌들이 띄엄띄엄 연결되어 있는 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징검다리라고 합니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조심해서 건너갔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다른 생각을 하거나 부주의하면 물에 빠지는 경우들도 발생합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도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 곁눈질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물에 빠지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실족이라고 말합니다. 실족은 발을 헛딛는 것입니다. 밟아야 할 돌을 발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래서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앞의 돌을 바로 밟아야 합니다.
   때로 그리스도인들은 실족이 다른 사람들을 통해 발생하는 것만을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은 오직 자신에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잘 지킨다면 실족하거나 넘어지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실족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부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한다. (10)
   베드로후서는 베드로의 유언과 같은 서신서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죽을(떠날) 것을 알았습니다.(1:15) 베드로는 서신이 전해지고 얼마 되지 않아 네로황제의 핍박으로 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편지를 받는 수신자들도 동일한 핍박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난은 때로 우리의 마음을 실족하게 합니다. 믿음에 회의를 느끼거나 떠나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잘못된 모습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택하심이 무엇인지를 굳건하게 해야 합니다.
   ‘택하심은 창세전부터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연약함()을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1:4-6)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이미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고 그분 안에 거하도록 예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는 것이 택하심을 굳건하게만드는 것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기 위하여 매주 그분 앞에 나와 경배하는 삶이 택하심을 굳건하게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에 그 어떤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을 매주 예배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서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산다고 자부할 수 없습니다.
 
2.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르심을 행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3-10)
   창세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면, 우리는 구원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말씀에 초청을 받고 믿음에 초청을 받게 되었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 순종하게 된 것입니다.(3:36) 이처럼 부르심은 우리가 믿음 안에 거할 것을 다짐한 것이기에 그 후로는 순종의 삶을 살게 합니다.
   순종의 삶은 세상에 대한 정욕을 버리고 신성한 성품을 만들어가는 길이 됩니다.(4) 죄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얻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가능한 것입니다.(3) 하나님은 이와 같은 것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분은 이것을 전쟁으로 비유합니다. 6.25 전쟁이 종식되고 전쟁은 끝났지만, 여전히 곳곳에서는 저항하는 적군이 있었고 그들을 모두 제압하기 위하여 산발적인 전쟁이 지속되었듯이 우리에게는 이미 옛것에 대한 전쟁은 종식되었으나 곳곳에서 저항하는 적들을 섬멸하기 위한 전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넘어야 하는 징검다리가 있는데 그것은 믿음, ,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더하는 것입니다.(5-7)
   본문이 이야기하듯이 이것은 아는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론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씩 돌을 건너야 모든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듯이 부르심에 대한 바른 이해를 했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10)
 
   사사기의 내용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땅을 모두 점령하지 못하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1:28)”라는 내용으로 가득한 것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의 모든 족속을 쫓아낼 수 있는 힘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 스스로 쫓아내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면 우리 모두에게는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3)”이 존재합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 약속을 굳게 잡아 신성한 성품(4)”에 참여하도록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은 주셨으나 그 길은 우리가 가도록 만드십니다. 그래서 그 길을 걷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인들만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할 때 우리는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11) 구원을 노력으로 얻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삶으로 나타나며, 믿음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이 없이 오직 그리스도를 섬기는 삶이 됩니다.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행함으로 실족하지 않고 믿음의 징검다리를 건너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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