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your bible come alive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한 감동으로 전하다

주일말씀

  • HOME
  • 말씀
  • 주일말씀

신앙생활의 질을 높여라 (벧전 5장 1-14절)2020.09.13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20-09-16 16:44:09 조회수 500



* 제목 : 신앙생활의 질을 높여라 (베드로전서강해 10)
* 본문 : 베드로전서 51-14
 
   우리 육신의 소욕은 너무도 강합니다. 하루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면 우리는 쉽게 죄에 무디어져 갑니다. 죄가 나를 잠식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 됩니다. 형식만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무서운 것은 이런 모습을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난의 유익을 아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잘못된 신앙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경고등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를 살펴보고 개선하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고난을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고난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믿음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오늘의 본문은 고난에 대한 마무리입니다. 베드로는 이 마지막 이야기를 통해 고난을 넘어 신앙생활의 질을 높이라고 말합니다. 고난은 모든 성도들에게 있는 것임을 알고 믿음에 굳건하라고 권합니다.(9) 하나님께서 분명히 우리를 온전하고 강하게 하실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1. 겸손은 신앙생활의 질을 높여준다. (1-6)
   신앙생활의 중심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곳입니다. 만약 우리가 혼자 신앙생활을 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섬길 일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위하여 자신을 낮출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라는 곳에 모으시고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독특한 성품과 은사를 통해 하나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영적인 존재들도 감탄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3:10)
   특히, 우리가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는 더욱 서로에게 힘이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면 쉽게 패할 수 있으나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4:12) 서로가 힘이 되었을 때 우리는 고난이라는 파도를 거뜬하게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셨습니다.(2:5-11)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순종의 모습을 보이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높이십니다.(6)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겸손에 대하여 하나님은 한 가지 예를 보이십니다. 장로는 장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가져서는 안됩니다. 오직 그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순종함으로 겸손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이 질서를 이루어가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갔을 때 그 삶의 회계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내가 염려하거나 고민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돌보아 주십니다.
 
2. 깨어 있을 때 신앙생활의 질이 높아진다. (8-11)
   교회에서 집에 가다보면 술에 취해 길에서 주무시는 분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인식하지 못합니다. 깊은 잠에 빠져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 지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 나면 밀려오는 창피함에 고개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자는 자들도 이와 같습니다. 사단이 어떤 형태로 자신을 공격하며, 자신은 그 상황 가운데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꿈속에 있는 것처럼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앞에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현실은 영적인 전쟁터입니다. 그것은 오직 영적으로 깨어 있을 때만이 느끼게 됩니다. 엘리사 당시에 아람 군대들이 쳐들어 왔으나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함께 있었던 하인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그의 눈을 열어 하늘에 있는 군대를 보여 주었습니다. 하늘에는 천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때야 비로써 하인은 안심을 했습니다.(왕하 6:8-19) 우리도 영적으로 깨어 있을 때 자신이 영적 전쟁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적인 싸움의 승리는 사단을 대적하는 것입니다.(9) 야고보도 동일한 말을 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며 너희를 피하리라.(4:7)” 우리는 사단을 이길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싸우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온전하고 강하게 하십니다.(10)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아는 자들은 사단과의 싸움에서 당당함을 갖습니다. 뒤로 물러서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얕잡아 보인다면 사단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잠식해 나갑니다.
 
   우리는 언제나 영적으로 부족함을 느낍니다.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에는 육신적 생각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나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신앙생활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고백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 앞에서 스스로 자신을 낮출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하여는 당당한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견고하게 하시기에 당당히 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겨우 서 있는 사람이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강인함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강인함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행동하는 자들에게 부여됩니다.
신앙생활의 질을 높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첨부파일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들(벧전 4:12-19절) 2020.09.06
다음글 믿음의 징검다리 건너기 (벧후 1:1-11)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