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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양심의 행위 (히 10:1-25)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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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8 16:43:49 조회수 326



* 제목 : 선한 양심의 행위
* 본문 : 히브리서 101-25(히브리서 강해 14)
* 주제 : 죽은 양심에 씻음을 받은 자가 사랑을 행한다.

  행위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행위로 죄의 사함을 얻으려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행위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자기가 했던 일들은 주목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섬김에 대해 격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했던 일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알아주길 원하며 큰일을 한 것처럼 스스로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나타나는 행위는 죽은 양심에 씻음을 받은 것입니다. 죽었던 양심이 살아나서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입니다. 그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 자랑하거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섬김으로 누군가가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이처럼 행위는 동일해 보이나 그 내면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런 행위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자기를 위한 행위도 문제가 됩니다. 이것이 유대인이 제사나 율법을 지킴으로 스스로 만족했던 모습입니다. 이런 사람 중에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나에게 나타나는 행위의 근원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사로는 죄를 해결할 수 없다. (1-4)
  추석은 곡식을 얻게 해준 조상이나 집을 지켜주는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곡식의 자라남이 신의 도움으로 되었다는 믿음을 사람들이 갖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기술들도 중요하나 결국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신적 존재라고 사람들은 생각해 왔습니다. 이렇듯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는 이유는 신에게 노여움을 받지 않으려는 의도입니다. 그들을 잘 섬겨야 이번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풍성한 곡식을 주실 것이라 믿은 것입니다. 결국 이들은 제사를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길 원했습니다.
  유대인들도 자기 죄의 문제를 제사로 해결해 왔습니다. 그들은 매년 속죄일에 피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사로는 그들의 죄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들의 행위가 죄를 사하는 효과가 있었다면 이들은 매 해마다 제사를 드릴 이유가 없었습니다. 황소와 염소의 피가 그들의 죄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들은 주기적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위가 자기의 죄가 해결되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은 제사를 지낼 때마다 자기의 죄를 기억하게 하심이었습니다(3).
  우리도 추석을 통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로는 어떤 유익도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명절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아야 하며 그분께 돌아가야 합니다. 진정한 죄의 해결은 하나님으로부터 얻어야 합니다.
 
2. 죄의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가능하다. (5-14)
  하나님은 어떤 제사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8). 다만, 유대인들에게 여러 제사를 명하신 이유는 그들의 죄가 가져올 결과를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죄의 대가는 죽음이며 죽음이 없이는 어떤 죄도 사해질 수 없고, 이로 인해 모든 사람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길 원하셨습니다. 이것을 알 때 사람들은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피할 길을 예비해 주십니다. 죄의 문제에서도 해결될 수 없는 길을 자기의 아들을 통해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9). 짐승의 피가 아닌 자기의 피를 드리심으로 죄의 조건을 완벽히 해결하시고 죄의 대가를 지불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죽으심은 영원한 제사가 되셔서 다시는 죄에 대하여 제사 드릴 필요가 없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자기를 믿는 자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믿는 자를 데리려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양심을 살리셨다. (14-25)
  이전에 율법은 두루마리에 적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각 사람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적어 놓으셨습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적힌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이 중심이 된 인생을 살아갑니다. 죄로 인한 두려움과 지옥의 형벌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이행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은 죽었던 양심이 살아남으로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두 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분을 붙잡는 삶이 됩니다(23). 세 번째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행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모이는 데 관심을 두고 힘쓰게 됩니다. 이것이 명절인 오늘에도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면 자기가 중심이 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들은 제물을 드리는 것이나 그 행위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완벽한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죽은 양심이 살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죽은 양심이 살아날 때 비로써 하나님 중심인 사람이 되게 됩니다. 그의 마음에 하나님 법이 적히며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는 삶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를 희생하셨던 것처럼 사랑으로 선한 행위를 행하며, 사랑과 선행을 행하는 성도를 격려할 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추석 명절을 통해서도 우리가 이런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을 통해 주변의 사람들에게 유익과 기쁨이 된다면 우리의 추석은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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