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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가운데 거하라 (요 8:12-20) 2023.03.12
작성일 | 2023-03-13 11:13:56 | 조회수 | 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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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빛 가운데 거하라 * 본문 : 요한복음 8장 12-20절 (요한복음 강해 23강) * 주제 :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빛 가운데 거하게 된다. 문명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삶이 윤택해지면서 오히려 마음의 아픔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더 좋은 집에서 살지만, 여전히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져서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어두움의 그림자를 거두어 냅니다. 어두움은 상처와 아픔의 역사이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통입니다. 환경 또는 사람들을 통해 형성된 모습이나 이 어두움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 됩니다. 어두움을 통해 세상을 보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이 어둡게 보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음행으로 잡혀 왔던 여인의 마음을 만져주심으로 고통의 그늘에서 벗어날 힘을 주셨던 것처럼(11)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게 합니다. 그는 어둠에 다니지 않습니다.(12)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어둠에 있길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바리새인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은 그들이 깨닫고 돌아오길 원하셨습니다. 그들과 지속해 대화를 시도하신 이유입니다. 오늘의 본문도 예수님은 자신이 빛이심을 호소하고 계십니다. 1. 빛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13, 19, 20) 바리새인들은 누구보다도 빛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약을 통해 빛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시편을 통해 하나님이 나의 빛이라고 말했습니다.(시 27;1) 이사야는 여호와의 종(메시아)을 이방인의 빛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사 49:6) 스가랴는 여호와의 날에는 태양도 달도 없어지지만, 모든 시간에 빛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슥 14:6,7)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둠에 거하는 자는 이미 결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빛에 대해 생각해 보려는 시도조차 없습니다. 보이는 세상 속에서 자기가 보는 것이나 아는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동일한 것을 보지만 빛을 알려고도 또한, 알 수도 없습니다. 보이는 것만을 믿으려는 이들의 생각은 수많은 증거가 넘쳐나는,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 안타까운 것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들이 빛 가운데 행하지 못할 때입니다. 바울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충고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엡 5:8,9)입니다. 요한은 좀 더 심각한 이야기를 합니다. 빛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지만,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아직 어둠 가운데 있는 것이라 말합니다.(요일 2:8) 그만큼 빛 가운데 있는 자들은 성령의 말씀이 우리의 내면을 비취어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도록 인도해 가십니다. 2. 빛에 대한 증언 (14-19) 우리가 지난 5장에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예수님은 동일한 논법을 사용하셨습니다. 먼저는 자기 스스로가 자기에 대하여 증언하여도 그것이 잘못되지 않은 것은 예수님은 자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실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에서 오셨으며 십자가의 사역을 마치시고 다시 하늘 보좌로 올라가실 것입니다. 곧 예수님은 자기가 구약에서 말씀하신 여호와의 종으로써 세상의 빛으로 오셨다는 것을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처럼 세상의 관점으로 판단하지 않으십니다.(15) 그는 공의로써 빛 가운데 판단하시며 심판하십니다. 그의 심판을 우리는 마지막 날에 모두가 보게 될 것입니다.(계 20:11-15) 예수님이 빛이심에 대한 두 번째 증거는 하나님께서 증명해 주셨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구약의 말씀은 예수님에 대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율법(17)”이라는 말을 통해 바리새인들이 철저하게 지키는 율법이 자기를 증명해 주고 있다고 우회적으로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율법은 두세 증인이 있다면 그 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해 줍니다. 예수님과 하나님도 둘의 증인이 있다는 것은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심에 대해 증명이 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예수께서 빛이심에 대해 요한은 증명해 나갑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빛이심을 증명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될 때 우리는 내면에 빛이 비취게 됩니다. 죄에 얽매여 살던 자들의 마음에 빛이 비치이게 되면 그동안 옳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한낱 부질없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땅에 존재하는 동안에 필요하고 도움이 될 뿐 영원하지 않은 것에 기대 살던 삶을 끝내게 됩니다. 그리고 빛에 속한 것을 탐구하고 습득하게 됩니다. 빛은 의로움과 선에 속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선에 속한 것을 추구하지 못하게 되면 여전히 죄와 관련된 것을 따르게 됩니다. 여전히 내면에 어두움이 걷히지 못한 상태가 됩니다. 우울하거나 죄와 관련된 것에서 즐거움을 찾게 됩니다. 만약 나의 모습이 이와 같다면 우리는 빛에 속한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지를 다지고 습득하는데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의로움은 가만히 이루어지지 않으나 죄에 속한 것은 가만히 있어도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게 될 때 어두움에 다니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그분의 생각을 알고 그에 맞는 행동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때 주님은 우리의 내면을 밝게 비춰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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