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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니라 (요 8:21-30)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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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8 10:19:55 조회수 460



* 제목 : 내가 그니라
* 본문 : 요한복음 821-30
* 주제 :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요한복음 강해 24강)
 
   지난주에는 복음집회를 통해 남원에 계신 성도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23일이라는 짧은 만남을 가졌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인생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한 번으로 만남이 끝나는 사람도 있지만, 다시 만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상태를 알게 됩니다. 계속 같이 있는 사람은 변화를 잘 못 느껴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헤어질 때를 기억하기에 변화를 쉽게 파악하게 됩니다.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좋은 점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배우려 합니다. 성장하지 못하거나 후퇴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습니다. 모든 일에 이미 결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비판적 시각이 강합니다. 바리새인이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예수는 잘못된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렸기에 예수님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들처럼 예수님과 많은 대화를 했던 사람도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내가 그니라(24; 3: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예수님은 어디에서 왔는가? (23,24)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이었습니다.(21:11) 예수님을 갈릴리의 나사렛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로 여긴 것입니다. 이들의 짧은 지식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제한된 지식이었습니다. 어떤 사람도 하늘에서 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가 활동하고 있는 장소를 그가 태어난 장소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셨습니다.(23) 예수님이 하늘에서 오셨다는 말은 여러 가지를 내포하고 있는데 요한은 공간적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난 사람들은 세상에 속한 자들이며 하늘에 속한 것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입니다. 이런 공간적 개념은 왜 예수께서 죄가 없으신 분인가를 알게 해줍니다. 세상은 죄가 만연한 곳이지만 하늘은 죄로부터 분리된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공간의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세상에 속한 자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했을 때는 죄의 공간에 남아 있어 자기의 죄로 죽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 비록 지금은 보이지 않는 나라나(17:21) 나중에는 우리들의 눈에 정확하게 보이게 됩니다.
 
2. 예수님은 어디로 가는가? (21,22)
   첫 번째 예수님께서 가신 길은 십자가였습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해 하늘에서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해결하셨습니다.(9:28) 이왕 죽으실 것 고귀한 죽음을 선택하셔도 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형수의 신분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가장 큰 죄인의 모습으로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를 담당하심을 보이셨습니다. 두 번째 예수님께서 가신 길은 오셨던 하나님의 우편이셨습니다.(12:2) 이 땅에 오셨던 목적을 이루시고 자기의 나라로 올라가셔서 우리들이 들어가게 될 처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14:3)
   이 사실을 알 길 없는 유대인들은 너무도 엉뚱한 결론에 이릅니다. 예수님께서 자결하여 죽음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입니다.(22)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계 안에서 해답을 얻으려는 자는 결코 하나님의 역사를 알 수 없습니다. 자기들이 갈 수 없는 곳이라면 죽음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가신 곳은 자기의 죄로 인해 갈 수 없는 곳이지 육체의 죽음 때문에 갈 수 없는 곳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의 육체가 죽는 것은 동일하나(9:27) 그 이후의 모습은 반드시 둘 중의 하나로 나눠지게 됩니다. 천국과 지옥입니다.

3. 예수님은 누구인가? (25-29)
   “네가 누구냐?”는 유대인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이야기해 왔다고 말씀하십니다.(25) 예수님은 자기가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말했으나 유대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27)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나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그분의 일을 이루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일을 하실 수 없는 분이 아니시나 오직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름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중요한 것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역사가 되며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동등 된 분이심을 알게 해 줍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혼자 두지 않으셨듯이(29) 그를 믿는 모든 자를 자기의 능력으로 보호하시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자는 심판에 처하게 됩니다.
 
   예수님과 같이 대화하던 사람 중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은 그분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제한된 생각으로 그분을 이해하려 했느냐, 아니면 구약을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분을 이해하려 했느냐의 차이였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신 메시아 곧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구원의 은혜와 같이 성도들의 영적 변화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기의 연약한 생각을 버리고 그분의 이야기를 따를 것이냐 아니면 자기의 생각을 고수할 것인가에 따라 그의 변화가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어떤 말씀도 따를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에서 말씀하신 그분이십니다.(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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