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your bible come alive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한 감동으로 전하다

주일말씀

  • HOME
  • 말씀
  • 주일말씀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 (요 10:1-21) 2023.04.30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23-05-01 13:10:35 조회수 1038


* 제목 :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
* 본문 : 요한복음 101-21(요한복음 강해 27)
* 주제 : 예수님은 나의 선한 목자이시다.
 
  누군가 예수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인가요?”라고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겠지만, 대부분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분이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이처럼 십자가를 빼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는 그분이 우리에게 보이신 사랑의 중심이며 모든 인류를 구원한 장소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답이 여기에 멈춰서는 안 됩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이 자기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우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선한 목자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목자라는 단어는 목사(4:11)’라고 번역된 단어와 동일한 원어(포이멘)를 사용합니다. 목축업을 했던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목자에 대한 개념이 정확했습니다. 목자는 양들을 인도하는 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인도자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이스라엘의 목자는 누구일까요?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이 목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하신 것입니다.
 
1. 선한 목자는 풍요로움을 주신다. (1-10)
  문은 한 장소를 이동하는 통로가 됩니다. 그곳을 통과하지 않고는 다른 장소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이 문이 되신다는 것은(9)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자기가 재림 예수라고 우기는 많은 사람이 있듯이 메시아를 기다리는 이스라엘도 많은 메시아가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정신적 지주가 되려는 욕망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심에 바리새인이 있었습니다. 이런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문이며,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보다 먼저 오거나 나중에 오는 모든 자들은 절도며 강도(1)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더욱이 이런 자들은 예수님께서 지키시는 문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한 자는 모두 목자의 양이 됩니다. 목자는 자기의 양들을 알고 그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양들을 불러낸 후 목자는 앞으로 걸어만 가도 양들이 알아서 목자를 따라갑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지키시는 문을 통과하는 것을 구원이라고 말했습니다.(9)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갈 자가 없습니다.(14:6) 예수님 이전의 그 누구도, 예수님 이후의 그 누구의 이름으로도 구원 얻을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습니다.(4:12)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분 안에서 풍성하게 얻게 됩니다.(10) 우리의 구원은 죽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따르게 될 때 삶의 방향이 정확해지며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명확해 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 속에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함이 있습니다.
 
2. 선한 목자는 목숨을 주신다. (11-18)
  예수 그리스도는 2,000년 전에 이미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를 따르던 제자들도 모두 예수님을 버렸지만, 예수님만이 자기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나의 죄가 사함을 받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은혜를 얻었습니다.(8:15)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은 빌라도나 이스라엘 백성에 의해 죽임을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스스로 자기 목숨을 버리셨으며 스스로 다시 목숨을 얻으셨습니다.(18) 이것이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해 주는 것이며 우리의 선한 목자이심을 알게 해 줍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 예수님이라면 우리를 구원하신 후 어떻게 하실까요? 자기의 양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키시지 않을까요? 때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 불안이나 걱정이 많은 경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분의 명령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은 자기의 양을 알고 그들이 먹어야 할 푸른 초장을 아십니다. 그들을 어떻게 인도해야 할 줄을 알고 그들의 필요를 아십니다. 양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따르려는 마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목자이심을 아는 자는 십자가에 멈춰있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갑니다. 건강이나 재산이나 직장에 대한 고민은 있을 수 있으나 이것에 메어 있지 않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님께서 보이시는 길을 찾아갑니다. 여러 삶의 여정을 통해 반드시 얻게 되는 깨달음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사심 없이 섬기게 되었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분이 선한 일을 우리에게 보이셨고 지금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도 그분 안에서 선을 행하도록 인도해 가십니다. 그러나 선의 기준이 나에게 있지 않습니다. 선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그분은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수고하는 것을 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십니다.(2:10)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선을 행해 나갈 때 더욱 풍성함을 인도해 주시는 분이 선한 목자이십니다.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왜 예수님만으로 부족할까? (요 9:1-41) 2023.04.23
다음글 양과 목자의 관계 (요 10:22-42) 202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