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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보여주는 것들 (요 11:17-44) 2023.0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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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7-29 20:59:45 조회수 569
* 제목 : 믿음이 보여주는 것들
* 본문 : 요한복음 1117-44(요한복음 강해 30)
* 주제 : 믿음은 영생의 능력을 보여 준다.
 
   이탈리아에서는 최대 직경 10cm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세계 각국에서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올 7월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7월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은 내년에 더 더울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런 환경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몇십 년 전부터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었으나 대부분 사람은 잠시 고민을 할 뿐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사람만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큰 문제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생각에 환경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듯, 영생에 대한 부분도 사람들은 별 관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오직 소수만이 내세를 생각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결국 믿음에 있습니다. 믿음은 허황된 것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사실을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 믿음은 견고하고 흔들림이 없게 됩니다.
   오늘은 예수님과 나사로의 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믿음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열매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믿음은 영원한 삶을 보여 준다. (17-37)
   예수님을 마중 나온 마르다는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이 만약 이곳에 있었다면 나사로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런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날 것이라 대답해 주었습니다. 내세의 삶을 믿었던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자기를 위로해 주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마르다는 부활 때 그가 다시 살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마르다의 고백은 잘못되었거나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의 믿음 안에 비어 있는 중요한 부분을 예수님은 알려주길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 그를 믿는 자는 혹시 죽어도 살아나게 됩니다. 부활은 새로운 삶을 부여해 줍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을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게 됩니다.
   이 놀라운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부활을 넘어선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육체적 죽음에서 부활하게 되나 더 놀라운 것은 믿는 순간부터 영생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육체적 죽음과는 상관없는 영생의 시작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이 됩니다. 마르다는 여전히 나사로의 죽음에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그것이 이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마르다도 나사로도 여전히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영생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로 나눠집니다. 영생을 사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바라봅니다. 나사로의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게 되었을 때 비로써 마르다가 실질적인 것을 보게 된 것처럼, 내가 살아가는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고통과 아픔의 근원이 해결되게 됩니다.
 
2.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준다. (38-44)
   예수님은 무덤의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전히 마르다는 현실적인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그가 죽은 지 사흘이 지나 냄새가 난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다시금 그의 생각을 교정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마르다가 돌을 옮겨 놓았을 때 예수님은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나사로에게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마르다는 나사로가 살아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다시 사는 것은 일반적인 사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경은 몇 번의 사건을 통해 죽었던 자들이 살아났던 일들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사람이 다시 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알게 해 줍니다. 하지만, 나사로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제 얼마 후 친히 죽음을 당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게 될 예수님은 나사로를 통해 자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르다는 나사로를 통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결과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분의 능력이 무엇인지 그분의 역사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보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방법도 동일합니다. 믿음의 돌을 옮기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기다릴 때 그분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믿음의 발걸음 없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사람의 욕구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런 욕구는 우리의 내면에 누구에게나 숨겨져 있어서 우리를 괴롭게 만듭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더 낫기를 원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직장을 얻어야 하거나,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집을 얻어야만 마음에 편안함이 있는 것은 모두가 인정욕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아무런 조건 없이 받아 주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내면을 받아주시고 이해해 주십니다. 그리고 자기와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주일에 잠시 얼굴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영생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사단의 세상에서 얻기를 원했던 인정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시작된 세상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발견하고 날마다 믿음의 발걸음을 떼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매일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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