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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가져다 주는 열매 (요 11:45-57) 2023.07.30
작성일 | 2023-08-04 13:02:57 | 조회수 | 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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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 요한복음 11장 15-57절 (요한복음 강해 31강) * 주제 :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류에 생명을 가져다 주셨다. 사연 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처럼 모든 사람들의 죽음은 그 만의 사연이 있습니다. 이 사연은 대부분이 아픔이고 고통의 내용입니다.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는 초등교사의 죽음도 죽음을 통해 문제가 나타나고 이슈화가 되어 교권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죽음 이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처럼 때로 어떤 사람의 죽음은 사회가 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가장 큰 변화를 만드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의 죽음은 모든 인류를 살리는 기회를 제공하셨습니다.(3:16) 그러나 그 혜택을 받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관심이 없습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찾으려 합니다. 지금 손에 쥐어지는 이익만이 관심 대상이 됩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두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나사로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입니다. 동일하게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이나 이들의 행보는 서로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만약 내 앞에서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1.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부활의 소망을 가져다준다. (45)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려고 나갈 때 그를 따라 왔던 유대인(31) 중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44) 이들 중에는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나사로를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는가?(37)”라고 한탄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보는 앞에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가 걸어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놀라 정신이 없었던 이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요한은 자기의 복음서를 통해 지속해 설명하기를 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내용입니다.(27) 그분이 나사로를 살리는 이적도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가능했습니다. 다만, 나사로의 부활은 단순한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넘어 조금 있으면 십자가로 나아가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그러나 죽음에서 멈추시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부활하심으로 모든 산 자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을 이야기하나, 부활은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분의 부활하심과 같이 부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악된 이전의 삶이 끝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바울은 이것을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고후 5:17) 우리의 현실은 변한 것이 없어 보여도 우리의 내면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많은 사람을 살게 한다. (46-57) 나사로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 중에 이 사실을 바리새인들에게 알려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46) 이들은 동일한 부활의 사건을 보았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으로 나타나게 될 뒷일이 걱정되었습니다.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는 이 소식을 듣고 산헤드린을 소집하고 회의를 열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이미 예루살렘에도 가득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를 소지가 다분하였습니다. 잘못하면 로마에 대항하는 것처럼 보여 자치권을 빼앗길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는 각 나라의 문화를 인정하고 그들의 자치를 인정해 주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도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종교, 문화를 인정하고 자치권을 주었으나 이 모든 것을 빼앗긴다면 다시 완전한 로마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가야바는 한 사람이 죽어 백성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이 마땅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50) 그는 자기의 이야기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했지만,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죽으심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게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12:24)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유대인을 넘어 그의 우리에 들지 않았던 이방인까지 구원하셨습니다.(10:16) 세상의 모든 죽음은 아픔이고 고통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도 구원 얻을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야바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으나 하나님은 이를 통해 가장 고귀한 은혜를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은혜는 또 다른 은혜를 낳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얻은 자들은 그분의 이름을 전하는 삶이 됩니다. 바리새인처럼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게 됩니다. 모두가 복음의 일꾼이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았던 것처럼 동일한 이적을 보았으나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지만, 어떤 사람은 자기의 이익이 끊어질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지금도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지만, 어떤 사람은 그로 인해 얻을 유익이나 자기에게 끼칠 해만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분을 바라볼 때 나의 주요 나의 그리스도라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이 고백은 그의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함으로 그분이 비취시는 빛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보는 대상이 변한 것입니다. 무엇을 더 많이 가져야만 만족했던 우리들의 눈이 온전하시고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라봄으로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보이지 않은 헛된 것을 쫓던 마음이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셨으며 우리의 매일이 부활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매일의 삶이 그분을 섬기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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